태양이(가명, 10살)는 언제나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던 아이였지만

We Start와의 인연으로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지원과 사랑을 받음으로써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활해지고,

모든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가족 모두 집안 대청소를 하다가 쓰레기를 태우던 중

어른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태양이 혼자 남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1회용 부탄가스통이 터져 얼굴전체에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119구급차로 응급 수송하여 응급실에 입원을 하였고,

현재는 성형외과 화상치료를 위해 무균실에서 치료중입니다.

 

진단명은 얼굴 전체에 2도화상.

 

예측하지 못한 끔찍한 상황에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 모두들 놀랐습니다.
응급, 긴급, 모든 상황들을 동원해도 우리 태양이의 가면은 언제쯤 벗겨질지…
가면 쓴 자신의 모습에서 태양이의 소망은 무엇인지…
태양이는 가면을 벗은 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는 않을런지…하지만 우리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모아 전한다면
아마도 가면 쓴 태양이의 소망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전처럼 배변장애가 있어도 좋고, 산수 문제 하나 틀려도 좋습니다.
차라리 필름을 돌려 예전의 태양이 모습으로 돌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이번과 같은 끔찍한 사고는 없었을 테니까요.

할말을 잃고 묵묵히 고개만 떨구는
태양이 아빠, 엄마의 두 손을 꼭 잡아줄 후원자를 찾습니다.
태양이네 가족에게 희망을 안겨 주세요.
후기 보기 >>> http://westart.or.kr/archives/1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