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 정·재계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담긴 기증품이 줄을 이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할아버지인 매산(梅汕) 황영두(1881~1957) 화백의 도록 다섯 권과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기증했습니다. 황 회장은 “할아버지는 15세 때 고종 황제 어전에서 시필하고 칭찬을 받았던 분”이라며 “매일 아침 할아버지가 그린 매화 그림을 보며 새로운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은 황 회장이 201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호수를 직접 촬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