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집에서 생활하던 민정이

민정이(13세, 가명)는 어머니, 오빠와 함께 강원도 원주의 낡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망가진 현관문에는 잠금 장치조차 없어 외부 사람들이 벌컥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을 잘 돌보고 싶지만, 지적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안을 정리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위스타트는 민정이와 가족들의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해피빈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01_%eb%ac%b8%ec%88%98%eb%a6%ac05_%ec%b2%ad%ec%86%8c%eb%aa%a8%ec%8a%b5

안전한 공간으로 변신한 민정이네 집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민정이네 집이 새롭게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문이 닫히지 않아 위험했던 현관문에는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는 도어락을 설치하였습니다. 발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이 흩어져 있던 방은 정리 업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센터 선생들이 함께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부서지고 고장났던 가구들도 새로 구입했고, 도배와 장판 청소도 했습니다. 민정이의 야뇨증으로 매일 세탁하여 헤졌던 이불도 방수패드가 있는 새 이불로 교체해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드렸습니다. 깨끗하고 환해진 집만큼 민정이와 가족들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03_%eb%b6%80%ec%97%8c04_%ea%b1%b0%ec%8b%a402_%eb%b0%a9
안정적인 삶을 위해 한 걸음 더

우선, 민정이에게 가장 필요했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제는 민정이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민정이네 가정에 식료품을 비롯하여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정이를 위해 따듯한 마음을 보내주신 후원자님과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연 보기 >>> http://westart.or.kr/archives/3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