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는 설립 당시, 통합사례관리모델 개발 및 전파가 미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 마음에 힘을 키우는 ‘인성’을 새로운 미션으로 세웠습니다. 1+1을 이뤄가고 있으니. 1+1=2가 아닌 10이 필요합니다. 통합사례관리모델과 인성프로그램이 결합된 새로운 위스타트 모델을 전파하는 ”위스타트센터“를 설립하고 확산하면 좋겠습니다.

 

우선 수많은 기부자들이 첫 번째고요. 특히 기부보험에 처음 가입해 주신 한준희님과 설립부터 20년 동안 계속 정기기부를 해오신 최훈, 정효식, 신성식님 등 67분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법인 사무국을 지키고 있거나 거쳐간 많은 스태프들도 있습니다. 그 외 창립에 발 벗고 나서주신 김수길, 이규연, 김석산님이 계시고 모델 설립에 기여해 주신 학계의 허남순, 이봉주, 양수, 김명순, 정익중, 김상곤님도 계십니다. 사진으로 울림을 주신 박종근님도 기억나네요. 위스타트 자리매김에 기여해 주신 류영호, 김석현, 노유진님. 또 위스타트가 꾸준히 성장하도록 힘써주신 송필호, 이창호, 김일, 신동재님도 계십니다. 설립 초기부터 위스타트 마을을 일궈주신 정신정, 김에스더, 김정희, 김명숙, 이종숙, 이은하, 김재원, 이은희, 김동규, 김정화, 박보민, 전미선님 외 수많은 위스타트마을 관장님들과 선생님들도 소중합니다. 홍보대사를 맡아서 힘을 실어주신 혜민스님, 이연복, 엄홍길, 바다, 적우, 백종원님도 기억하고 싶어요.

 

결식 아동 후원 캠페인 ‘제대로 된 한 끼’가 가장 반응이 좋았어요!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에 진심인 한국 사람들! 그래서인지 2017년부터 이어온 위스타트의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은 꾸준히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위스타트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한 끼’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먹는 즐거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용기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별별산타’는 후원자분들께서 가장 즐거워하는 캠페인입니다. 아이들의 소원카드를 받아 직접 선물을 포장하고, 산타가 되어 카드를 써서 보냅니다.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참여한 사람은 없다는 별별산타!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오셔서 함께 해요!

 

법인에서 산하 기관과 함께 비전을 나누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해 주셨던 ‘제주도 워크숍’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주도의 일몰과 여러 산하기관 선생님들과 기관마다의 고민을 나누며 힐링했던 시간은 일을 하면서 어려운 순간이 있을 때마다 힘이 되었습니다.

손 편지가 귀해진 요즘 손수 편지를 적거나 직접 선생님들의 얼굴을 그려주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현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또 대학생이 되었거나 취업한 청소년들이 센터에 찾아와서 함께 추억을 나누며 웃을 수 있을 때, 나의 말 한마디, 작은 웃음 속에 응원을 받아 어느덧 건강한 사회인이 되었다고 생각할 때,가장 큰 감동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어두웠던 아이의 표정이 밝아지는 그 순간 혹은 그 아이의 언어 표현이 싫어요 에서 좋아요로 바뀌는 순간, 약속을 싫어하고 안하고 못 지키던 아이가 성실한 태도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순간, 아무말도 안 하고 표현 없던 그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순간순간이 감동입니다.

아동 발달의 중요한 특성에는 가소성, 불가역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경험에 의해 무한한 변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이 시기에 놓친 발달은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스타트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당장은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씨앗에 물을 주고 정성을 쏟으면 무럭무럭 자라나듯,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SFJ(사교적인 외교관): 전국구로 활동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많은 후원자들과도 친하게 어울리고 지내며, 함께 울고 웃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긍정과 감정 만땅의 아이콘.

ENFJ(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온화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사교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습니다. 또한 이타적이며 민첩하고 사람 간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유형입니다. 위스타트만의 MBTI, WEFJ는 어떨까요?